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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소개한 것 들
| 교육 협동조합, "지원이 필요해요" - 시사in |
| 작성자 : 관리자 이메일 : |
작성일 : 2013-08-21 11:13:52 조회수 : 5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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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협동조합, 지원이 필요해요
정부의 사교육 죽이기 정책 등으로 인해 요즘 학원가는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20년 가까이 해온 교육자의 길을 버리고 제가 무엇을 다시 할 수 있을지 두렵기만 합니다.
현재 저는 초·중·고교 영어+수학 보습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구상하는 것은 도보로 20분 이내에 있는 다른 과목 보습학원들과 연계해 교육 협동조합을 만드는 일입니다. 이들 학원과 함께 지역사회 내 작은 도서관을 핵심 사업으로 운영하면서 가입한 회원들에게는 기존 교육비의 60% 수준으로 교과 보충학습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수업은 일대일로 진행하고요, 교과 학습만이 아니라 독서토론 수업도 병행하려 합니다. 말 그대로 다양한 선택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려는 것이지요. 이를 위한 온라인 콘텐츠와 커리큘럼은 이미 마련돼 있습니다. 코칭·티칭이 접목된 학습 툴도 갖춰져 있습니다. 다만 시설과 기자재, 운영을 위한 지원이 현재로서는 절실한 상황입니다. 열린 교육조합을 만들어 다시 한번 도약해보고 싶은 저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요.
| |  | | ⓒ시사IN 조남진 <시사IN>이 ‘협동조합 바로 알기’를 연재 중입니다. 협동조합에 이제 막 관심을 가진 사람 또는 협동조합을 운영하다가 문제에 부딪힌 사람, 누구라도 궁금한 내용을 담당 기자 이메일(ken@sisain.co.kr)로 보내주시면 최대한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상담은 ‘협동조합 전도사’로 불리는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 김성오 이사장이 맡습니다. |
서울시 사업 공모 지원해보길
매우 흥미로운 협동조합을 구상하고 있는 듯합니다. 5개 이상 학원과 협동조합을 설립한 뒤 아래의 내용을 검토해보기 바랍니다.
첫째, 서울시에서 빌려주는 연 2% 이자의 자금을 빌리는 것입니다. 조만간 사업 공모가 있을 것입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끊는 방식이 될지, 아니면 중간 지원기관이 심사하는 방식이 될지는 현재로서 미지수입니다.
둘째, 중소기업청과 신용보증기금이 진행하는 특례보증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들 기관은 3000만원 이하 또는 출자금의 절반 이하 중 적은 쪽을 기준으로 신용보증서를 끊어줍니다. 이때 협동조합 이사장이 보증을 서야 하는데, 최근 연대보증제도가 없어진 만큼 이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셋째, 소상공인진흥원에서 공모하는 ‘협업화 사업’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는 5인 이상 사업자가 협동조합을 만들어 협업화 사업을 진행할 경우 이를 심사해 선정된 협동조합에 1억~3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단, 올해는 이미 사업 공모가 마감되었으므로 내년에 한번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선생님이 지금 할 일은, 뜻을 같이하는 다른 원장님들과 협의한 뒤 협동조합 설립을 준비하는 작업일 듯합니다. 하지만 참고로 이것만은 알아두셔야 합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은 언제나 한시적입니다. 그런 만큼 필요한 자금 중 상당액을 다른 원장님들과 함께 출자금으로 마련하는 방안을 강구하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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