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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한국 협동조합 창업지원센터와 함께 3마리 토기를 잡읍시다.

제주하늘버스협동조합 설립공청회 후기
작성자 : 관리자   이메일 : 작성일 : 2014-05-16 11:10:17    조회수 : 3375

제주하늘버스협동조합 장정의 첫 발을 떼다.”

 

 

진행스케치
 지난 5 13일 세계최초의 항공사 협동조합을 구성하기 위한 공청회가 제주벤쳐마루 10층에서 열렸다.

제주경영개발원장 공영민 박사, 제주대 경영대학장 양성국박사님의 축사에 이어,

제주에 사시는 바른경제동호인회 박종규 고문님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본 센터의 김성오이사장의 경과보고 및 사업계획에 대한 제언이 진행되었다.

 

이후 한라생협 김진수이사장,한국항공정비주식회사 이재인대표,제주대 경영대 고부언 교수와

)한성항공 대표이사 한우봉님이 참석한 가운데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고부언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비행기 안정성이 걱정된다.

또 초기 자본금 확보보다 중요한 것이 대규모 조합원 확보다. 이것을 어떻게 진행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재인 한국항공정비주식회사 대표는 "과연 흑자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기름값은 그렇다 치고 항공기 정비비용을 어떻게 감당할지 구체적 방안이 필요하다. 정비에 조금만 관심을 안가져도 안전성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고 꼬집었다.

한우봉 전 한성항공 대표도 패널 토론을 통해 "아주 낙관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주 비관적이지도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저가항공사가 5곳이 있다. 이들과의 경쟁으로 어떻게 탑승률 80%를 유지할 지 궁금하다" "또 화물기 1대를 운영한다고 했는데, 만약 조금이라도 고장나 비행기가 뜨지 못했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나중을 생각해 화물기도 2대를 운영하는 것이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현명하다"고 조언했다.(제주의 소리 이동건 기자 기사중에서)

 

김진수 한라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은 “제주항공이 흑자로 전환될 때까지 설립 후 5년이 경과했다” 며 “국내 항공사의 평균요금에 비해 40% 이상을 할인하고 바로 흑자구조로 연결이 된다는 사업제안이 다소 염려스럽다”고 사업성 검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재인 한국항공정비주식회사 대표도 “항공사 운영비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유류비와 항공정비 비용” 이라며 “저가항공은 주로 비용을 줄여서 수익을 남기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세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따졌다
.

아울러 “특히 이번 세월호 참사를 통해서도 나타난 안전문제는 자칫 잘못하면 회사의 존폐를 넘어 국가적인 재앙으로 확대된다”고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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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봉 전 한성항공 대표도 역시 “항공사의 성공요인은 첫 번째 자본과 안전, 두 번째는 서비스 품질, 그 다음은 인적자원의 확보다”  면서 “고용안정성을 위해 직원조합원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제안하고 있으나 밖에서 보면 항공업무 경력자는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현 고용실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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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비와 운항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잉과 에어버스로 이원화된 여객기와 화물기의 기종을 한 종류로 통일시켜야 하는게 맞다” 며 “또한 1대만 운항이 계획된 화물기 역시 고장 등의 상황에 대비해 여력기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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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오 이사장은 “협동조합 항공사는 기존 항공사와는 전혀 다른 조합원이 결속됨으로써 시장 경쟁에서 서로가 영역을 침해하거나 경쟁하지 않아도 되는 시장이라 생각한다” 며 “앞으로 항공운송면허 문제라든가 공항사용문제 등 풀어야할 과제들도 많다. 신임 도지사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관계자가 참여하는 제2차 협동조합 공청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아시아경제,진순현기자 기사중에서)

 

평가

제주도민들에게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자 했던 애초의 의도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부분 사람들의 반응은 실제로 가능하기만 하다면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정서이다.다만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가 핵심적인 이슈이다.

어떤 이는 서울에 돈 많은 사람이 제주도민을 위해서 회사를 만들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분이 계시는데 이는 자본주의의 생리를 모르시는 분이고, 또 어떤 분은 개인들이 얼마나 모여야 100억원을 만들수 있겠냐? 하는 것이다.

결국 이런 문제점들 때문에 협동조합이 존재하는 것이고 문제를 느끼고 필요를 절감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이 결국 협동조합이 아닌가?그런 의미에서 유의미한 출발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이후에 보충되어야 할 많은 요소들이 필요하다. 좀 더 면밀한 수익성 분석, 좀 더 정확한 인력수급 계획, 좀 더 확실한 안전성 확보 방향, 또한 가장 확실하고 속도감 있는 종잣돈 마련 방안, 좀 더 준비된 화물 수요 파악 등등 ….. 

 

그러나 명확한 것은 누가 누구의 비용으로 100% 완벽한 대안을 제주도민 앞에 꺼내놓을 수 있을 것인가이다. 어떤 경우도 100% 완벽한 시나리오 위에서 출발하는 사업체는 없다. 결국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모두의 협동심과 애정 어린 비판과 관심, 이런 속에서 협동조합이 완성되어 가고 성숙해 진다는 믿음뿐이다.

6월 중순으로 예정된 2차 공청회가 더욱더 진전된 모습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모두가 남이 만들어 놓은 판 위에 free rider가 되고자 한다면 이 일은 성공할 수 없다.”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  전문위원 한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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