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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여성과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창업지원사업 ‘My Future, My Business’의 두 번째 교육이 열렸습니다. 10월 2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렸는데요, 추석도 보내고 3주가 지나 반가운 얼굴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지난 9월 11일에는 창업이란 무엇인지 대한 강연과,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비즈니스 캔버스가 무엇인지에 대한 강연으로 이뤄졌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강연 시간은 줄이고, 팀별 토론이 중심이 되어 진행됐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비즈니스 모델 실습’이었는데요, 지난번에 배운 비즈니스 캔버스를 토대로 차근차근 사업계획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고객 분석에 대한 교육을 했습니다. 토론에 앞서,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 김성오 이사장님이 강연을 진행하셨습니다. 
“어떤 고객이 중요한가”
사업을 하려면 일단 고객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고객이 누구이고, 어떤 고객이 중요하고, 어떤 특성이 있는지 고민해보는 겁니다. 고객을 알아야, 고객을 공략할 수 있겠죠?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라”
‘고객에게 무엇을 팔까’, ‘고객을 상대로 어떻게 돈을 벌까’라고 조직중심으로 생각하면 답을 찾기가 어려워요. 하지만 ‘고객들은 뭘 원하고,우리는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고객은 무엇을 위해 기꺼이 돈을 내놓을까’라는 식으로 고객중심으로 생각하면 답이 더 쉽게 보일 수 있습니다. 역지사지의 자세죠. 강연은 30분 정도로 간단히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팀별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팀은 창업아이템이 비슷한 세 개의 그룹으로 묶어서, 그룹 안에서 각 팀이 토론한 내용을 발표를 하도록 했습니다. 먼저 카페, 음식점을 창업아이템으로 하는 그룹은 김미라 팀장님이 멘토를 맡아주셨습니다. 통번역 사업과 다문화 강사 등이 창업아이템인 그룹은 김성오 이사장님이 강연에 이어 멘토까지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네일아트, 이미용, 쇼핑몰을 아이템으로 하는 그룹은 서인형 이사님이 멘토를 맡아 진행하셨어요. 토론에 앞서, 멘토 분들이 토론을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셨습니다. 그리고 팀별로 원활하게 의논할 수 있도록, 어려운 점이나 궁금한 점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셨어요. 교육생분들이 자신들의 고객에 대해 이야기하고, 발표하면서 1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토론을 마치고 두 번째 강연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강의 역시 김성오 이사장님이 맡아주셨어요. 이번에는 비즈니스 캔버스를 통해 가치제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앞선 강의에서는 고객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배웠어요. 이번 강의에서는 ‘그렇다면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우리는 무엇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비슷한 사업을 하고 있는 수많은 업체들 중에서 살아남으려면,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이사장님은 이케아를 예로 드셨습니다. 이케아가 세계 최고의 가구업체가 될 수 있었던 건 최고의 품질을 제공해서도 아니고, 최고로 친절해서도 아닙니다. 이케아는 불필요한 서비스는 없애고 완전히 만들어지지 않은 반제품을 판매했습니다. 이로 인해 가격은 확 내려갔고, 직접 가구를 꾸미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도 충족시켰습니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 지 정확히 알아 낸 뒤에 군더더기를 다 없애버린 것이 이케아의 성공요인이 된 겁니다. 강의가 끝나고 그룹별 토론이 이어지기에 앞서 이사장님이 당부의 말씀을 덧붙이셨습니다. “1시간 남짓 토론한다고 답이 나올 리가 없어요. 사업을 시작할 때까지, 그리고 사업을 시작한 이후에도 끊임없이 고민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늦게 시작한 여러분이 기존의 업체들을 이길 수가 없어요. 이번 교육으로 고민을 시작을 한다고 생각해주세요.” 몇 시간 교육만 받으면 모두가 성공한다면 이 세상에 실패할 사람은 없겠죠. 결국 교육생 스스로 얼마나 노력하는가에 달려있는 것 같다고 생각되네요. 다시 토론이 시작됐어요.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중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지, 경쟁업체와는 어떻게 차별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지난 번 교육이랑 이번 교육은 분위기가 많이 달랐어요. 지난번엔 자기소개하는 시간도 갖고, 단체사진도 찍고, 축사도 받다보니 조금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교육생분들이 일관되게 진지하고 열의 있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점점 사장님다운 면모를 갖춰나가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2주 뒤에 있을 교육에서도 한층 사장님에 가까워진 교육생분들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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